노션 365일 사용 후기

3.5차 산업혁명이다

디지털 혁명이라 불리는 아이폰의 등장 이후 효율과 생산성 그리고 협업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들이 수없이 출시 되었고 또한 사라져 왔다. 나는 그러한 툴 중에 자료 수집용으로는 에버노트, 프로젝트 협업으로는 아사나와 트렐로를 즐겨 사용했다.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는 요즘 나는 이러한 노션과 같은 Productive Service가 3.5차 산업혁명이라 불려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에버노트 Since 2008
아사나 Since 2012
트렐로 Since 2011
하지만 수 많은 서비스들을 이용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자료가 분산되고 개인이 커버 하기에는 상당한 비용들이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 비용은 둘째치고 먼저는 자료의 분산으로 인한 자료의 활용도가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것이 문제이다.
*구독서비스 + 생산성앱 + 기타 추가로 구매해야하는 하드웨어 비용 등등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우리가 지불해야할 비용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에 기능이 통합된 솔루션이 모든 서비스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 본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내적갈등이 계속 있어 왔고 언젠간 그것이 나타나 줄 것이라 바래 왔고 눈앞에 나타난 노션의 첫인상은 충격 그 자체였다.

충격적인 노션의 등장 All-in-one workspace

결론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2019년 2월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에버노트+아사나+트렐로에 있던 모든 자료를 노션으로 이전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갈아탄다는 것은 사실상 쉬운 일이 아니다. 잘 사용하던 기기와 서비스들 을 버리고 미지의 세계에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학습하는 것은 고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버노트 초기 부터 지금까지 사용하던 데이터 + 3년간의 아사나 프로젝트 + 트렐로 의 자료를 이전 하는데는 거침이 없었다. 비용은 무료 였고 아니다 싶음 다시 돌아오면 될 일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3가지 툴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 그리고 비용을 생각하면 노션이 해답 이여야 했다.
대학교 이메일 계정이 있다면 노션 무료 계정 생성이 가능하다.(lifetime free) 유료도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모든 데이터를 이전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과 노력이 들진 않았다. 하지만 기존 틀을 벗어나 새로운 시스템으로 적용 하는데는 나름의 공부와 노력이 필요했는데 페이스북 노션사용자그룹의 도움과 노션도서(전시진, 이해봄 지음 - 제이펍)가 큰 도움이 되었다.

노션 페이스북 그룹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낮과 밤 상관없이 질문을 올렸고 그룹장인 전시진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는가 하면 자신의 만든 페이지를 공유하고 템플릿도 서로 공유해 주었다. 또한 노션 외에도 기타 생산성 관련 이야기들이 활발하게 토론되고 있다.
이북을 선호하는 내가 소프트웨어를 공부 하기 위해 정말 오랜만에 종이책을 구매 했다. 노션을 시작한다면 책을 구매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번 본다고 도움이 되기 보다 사고가 확장하고 노션을 활용하는 능력치에 따라 계속해서 보면서 자신만의 사용법을 만들어 가야 하기에 책이 필요할 때가 많다.

노션을 한다는 것은 나의 두번째 뇌를 가지는 것

HOME 이라는 제목에서 최근 My 2nd Brain 으로 홈 이름을 변경하였다.
나의 두번째 뇌라고 한 이유는 정말 그런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는 수 많은 데이터와 정보의 양을 습득하고 있다. 독서량이 줄었다고 하지만 종이로 소비하는 데이터의 양은 줄었지만 스크린으로 소비되는 영상데이터와 텍스트데이터는 이전보다 수십배는 늘었다고 한다.
디지털 정보들은 아날로그 정보 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블랜딩(융합)되어 개인화 되고 있다. 그 정보의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기억력에 의존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 수집된 정보를 어떻게 분류하고 활용 할지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없다면 데이터가 자산화(Assets) 될 수 없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하드디스크에 수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고 1테라도 부족해서 5테라 10테라가 넘어 개인서버 나스까지도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그 데이터의 활용 용량은 얼마 일까 생각해보면 데이터의 낭비가 심각하다.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경쟁력이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이제는 아무리 사소한 데이터라고 해도 활용 능력과 활용 범위 그리고 생활과 업무에 사용 및 공유되어야만 그 가치가 인정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에겐 두번째 뇌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용도와 대상에 맞게 자료를 이리저리 옮기고 분류하고 테이블 데이터가 아카이빙 되고 상황에 따라 Link Database 로 원하는 자료를 Sort 하고 Filter 해서 보기 원하는 자료들만 걸러낸다.
유튜브에서 보게 되는 많은 자료들 중 학문적 기술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것들을 모으는 유튜브대학 페이지에서는 영상의 임베딩 링크와 함께 요약을 하면서 영상의 내용을 정리 하면서 보는데 한번 정리된 글들을 보는 것이 영상을 다시 보는 것보다 습득이 빨라서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금 보는 것이 정말 유용한 것 같다.

모든것이 노션으로 통한다

기본 메모앱을 Draft 로 요약하고 메모가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면 노션 Inbox 로 옮겨 둔다. 하지만 인쇄물로 제작하지 않은 자료들까지도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하고 파일화 하여 보관하다 보니 자료가 분산 되고 영수증파일 등 여러가지 정보가 이리저리 디지털화된 쪽지로 굴러다니듯 했다. 하지만 이제는 노션에서 통합하여 관리하고 있다. 노션 페이지에 정리된 데이터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노션 좀 쓴다는 노셔너들을 따라서 여행사전 준비 사항을 정리 해봤는데 다음 여행준비가 두렵지 않다.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챙겨야 할지 가격대는 어떻게 되는지 기록하여 예산까지도 기록이 남아 있다. 다음 여행에 대한 준비가 손쉬워 진다. 지난 여행의 틀을 템플릿으로 만들어 그대로 내용만 바꾸면 나만의 트레블 로드맵이 완성되는 것이다.
여행 스케쥴과 영수증 소요비용등을 정리한 페이지를 지인들에게 글과 동영상이 통합적으로 공유가 가능하니 이처럼 편하게 모든 자료를 통합적으로 게시 가능한 플렛폼이 있을까 싶다.

페이지 공유와 협업 프로젝트

협업 프로젝트들이 시작되었는데 파이널컷 유저그룹에서 온라인 상에서 만난 분들과 협업으로 영상물 번역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도 노션 때문이다. 울산에 맛집이 없어서 지인들과 시작한 울산 맛집 리스트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손으로 쓰는 다이어리 안 쓴지 20년이 다 되어 간다. 연필보다 키보드가 좋고 만연필보다 마우스가 좋은 나에게는 노션이 최고의 다이어리이자 세컨 브레인이 되어가고 있다.
1년도 안된 사이에 수 많은 컨셉의 페이지가 생성되었다.

홈페이지

협업페이지 & 위키

노션 블로그의 시작

블로그에 최적화 된 수 많은 플랫폼이 존재하고 다양한 만큼 각 서비스가 가지는 장단점이 있다. 노션을 블로그로 활용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점은 글쓰기가 정말 편하며 실시간으로 편집되고 업데이트 되는 것이다.
여러 블로그 서비스들을 이용해 봤는데 하나 같이 컨텐츠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복잡한 글쓰기 툴을 사용해야한다. 그것 때문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고 편집하고 이미지와 동영상을 추가 하는 것 역시 직관적이지 못했다. 그러한 이유가 글을 쓰는 행위와 컨텐츠 제작하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느꼈다. 좀 더 부지런하면 되는 일이지만 그 만큼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블로그를 작성하는 것이 여간 귀찮게 느껴졌다. 직관적 툴들이 지속적으로 나왔고 많은 부분 개선되었지만 나에게는 다...똑같다는 느낌이였다. 나에게 있어 블로깅의 목적이 수익이나 타인을 위한 목적 보다는 나 자신이 가장 우선순위에 있었기에 블로그 관리나 글쓰기에 있어 더 심플한 것을 원했는데 노션이 그 해답이 되어 주었다.

노션 블로그의 장점

마크다운 글쓰기
손쉬운 링크
쉬운 이미지 삽입
쉬운 공유
쉬운 동영상 임베딩
쉬운 파일 첨부
여기서 쉬운이라는 의미는 직접해보면 알겠지만 파일들이 어디에 있든 Drag & Drop 과 웹주소를 통해 자유롭고 자료가 입력되고 임베딩도 쉽게 가능하다.(아주 직관적이다)
초창기 나온 해외 블로그 툴 부터 숱한 블로그들을 거의 다 가입하고 사용해 왔지만 결국 노션을 만나고서야 글을 지속적으로 써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블로그로서의 기능이 주 기능이 아니기에 기존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을 활용하여 포스팅을 관리하는 페이지를 만들어 주었다.
작성중인 글 In Progress 과 아직 시작하지 않은 Not StartedPost 로 구분하여 게시글을 작성 후 블로그 페이지로 게시글을 이동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위의 방식대로 구성한 미니멀리즘 노션 블로그 http://sungchulblog.com

결론

노션을 시작하면서 수 많은 기록과 자료들이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사소한 기록 하나도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Bigdata 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고 데이터의 뷰와 활용의 자유도가 높고 막강한 팀기능과 공유기능을 통해서 블로그의 영역 까지 사용이 가능했다.
습관관리, 가계부, 커리어노트, 프로젝트관리, 자료 아카이빙, 블로깅, 협업페이지, 홈페이지 구성까지 노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단일 툴로서 이러한 경계를 넘나들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아직도 노션을 사용해보지 않았다면 당장 노션을 사용해보길 권한다. 모든 플렛폼 지원 1000블록 무료이다.

(2020년 현재는 무료계정의 블럭제한이 사라졌다) 한마디로 공짜다.

All-in-one workspace - N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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