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루책방

와이프는 종이책과 오디오북을 주로 읽히고 저는 주로 디지털 학습을 하고 있는데 벨러스가 엄마 아빠로 나눠져 있습니다. 저는 주로 아이패드나 이북리더기로 책을 읽어 주고 구글어스로 위인들의 생가를 방문 하거나 구글 스트리트로 세계여행을 자주 다닙니다. 디지털 책읽기를 할때 가끔 사용합니다.
안드로이드 링크
책방에 대해
아이들이 스스로 지식을 쌓아 나가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좋은 책이 필요합니다.
한국의 어린이 도서 시장에는 양질의 도서가 많이 있지만, 아직 한국어 읽고 쓰기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쉬운 책은 흔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지적・정서적 능력은 충분히 발달되었지만, 한국어 읽기에는 더욱 많은 연습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한 단계별 책은 특히나 부족합니다.
읽고 쓰는 능력을 충실하게 함양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학습 자극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가정의 경제 상황이나 부모의 한국어 구사 능력, 자녀의 학습에 기울일 수 있는 관심과 여력 등에 따라 문해 발달에 선행되어야 할 자극을 충분히 받지 못 하는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어린이들에게는 더더욱 좋은 자료들이 필요합니다.
(재)도서문화재단씨앗과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는 이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좋은 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깊이 공감하며 이 디지털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로 변모하고 있으며 특히 이주배경 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으나 아직도 더 많은 지원과 준비가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교육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인 에누마는 한국인들이 미국에서 설립한 회사입니다. 그렇기에 에누마의 많은 직원들도 다문화 가정의 부모로서 아이들의 문해 활동과 학교 적응을 돕는 데 어려움을 느낀 바 있습니다.
에누마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읽고 쓰기를 배우고 학교 생활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도서문화재단씨앗과 에누마는 ‘두루책방’을 만들면서 다음을 목표로 두었습니다.
1. 단어로 이루어진 책부터 짧은 문장으로 된 책, 초등 1, 2학년이 읽기에 좋은 책까지 글의 수준을 다양하게 나누어 독자의 읽기 능력에 맞는 읽을거리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2. 독자의 지적・정서적 능력을 고려하여 학령기 어린이에게 적절한 수준의 주제로 책을 제작하였습니다.
3. 이주배경 가정의 어린이를 위해, 각 나라의 옛날이야기, 현대의 생활상, 풍속과 문화 등을 다루는 책을 여러 언어로 제작하여 그 나라의 고유한 특색을 자랑스럽게 보여 주려 노력했습니다.
4.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도록 공개하였습니다.
(재)도서문화재단씨앗과 에누마는 이 ‘두루책방’ 앱을 계기로 점차 더 많은 자료들이 축적되어 한국어 문해 능력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