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계의 넷플릭스 "윌라" 6개월 사용기

WAVVE 대문을 지키고 있는 아이유

아이유 보려고 웨이브 가입한 사람이 있다고 할 정도로 아이유 광고 모델은 신의 한수였다.

밀리의 서재를 지키는 익준쌤.

익준쌤이 가입하라고 하면 해야지...

윌라에는 김혜수 누님이...있다.

누나가 여기서 왜 나와... 알고 보니 엄청난 독서광이라고 한다
윌라 광고에 나오는 소니 해드폰(sony 1000xm4) 귀깔나게 들으려면 저정도 해드폰은 있어줘야한다.

윌며들다...

2021년 부터는 오디오북 윌라를 통해서 오디오북과 클래스(강연)을 듣고 있다. 나와 아내 그리고 자녀들 까지 총 5명이 모두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키즈 콘텐츠가 정말 많아서 너무 만족하고 있다.
올해 초 부터 시작한 서비스인데 기존 리디북스나 밀리의서재의 TTS 기반이 아니라 전문 성우가 직접 책을 읽어주고 배경음악이나 효과음까지 나와주기 때문에 윌라 시그니처 소설들은 듣는 넷플릭스 와 같은 느낌이다.
한달 구독료는 9,900원! 역시나 구독제의 시작은 책 한권만 읽어도 본전이라는 시작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윌라의 컨텐츠가 생각보다 좋았고 업데이트도 빨랐다. 특히 윌라의 시그니처 오디오북과 클래스의 강연이 단연 돋보였다.
최근 30일간 윌라 이용현황을 보여주는데 이번달은 총 73시간 20분에 오디오북을 총 33권 들었다. 월 멤버쉽 9,900원으로 총 355,590원의 콘텐츠를 감상했다고 알려준다. (포스팅을 이어가는 동안 이미 42만원 을 넘겼다)

나와라 가제트 멀티테스킹 팔

멀티테스킹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오디오북은 메인 테스크의 버프를 주며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책 읽기라는 액션에서 소요되는 에너지는 책을 선별하기 위한 시간 + 책값 + 책을 읽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윌라는 9,900원으로 이달의 오디오, 클래스를 추천해주고 분야별로 랭킹별로 큐레이션을 해주시기 때문에 책을 고르는 수고를 덜어준다. 조회수와 별점 그리고 댓글들로 스스로가 판단해 선별도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시간활용을 극대화 하고 메인 테스크가 자체가 즐거워진다는 것이다.
차량이동시 걸으면서 운동하면서 다른 일을 하면서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독서라는 행위자체는 환경과 시간 개인적인 컨디션의 조건에 따라 책을 읽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다. 오디오북은 몸을 쓰는 일이지만 멀티가 가능한 수많은 집안일들을 하면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특히 걷기나 등산을 할 때 좋은 운동 친구가 되어준다. 물론 집중해야 하는 운동일 경우 추천 하지 않는다. 단순한 걷기나 이미 익숙한 일들을 할때는 CPU 50% 를 듣기에 할당해주면 생산성이 쭉쭉 올라갈 것이다.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구독을 안할 이유가 없다

아이들을 위한 컨텐츠가 다양하게 준비 되어 있다. 특히 책읽기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동기부여와 흥미를 줄 수 있다. 오디오 북을 먼저 선정후 도서관에서 그 책을 빌려 종이책과 함께 오디오 북을 들으면서 독서를 이어간다.

고전도 쉽게 읽힌다(완청)

다소 난이도가 높은 책들(단어가 생소하거나 관련 지식이 부족한 경우)도 무난한게 1독이 가능해진다. 내가 눈을 읽는 것이 아닌 귀로 듣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책듣기(읽기)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와이프의 경험담을 빌리자면 항상 실패했던 고전들을 처음으로 1독 했다는 것이다. 중학교 때 부터 읽기 원했던 고전들이 있었지만 번번히 실패 했던 책들을 처음으로 완독(청) 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독서의 자신감이 생겼고 다른 고전들도 도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텍스트의 부재는 이북으로 보완하라

듣기라는 것의 최대 장점이 단점이 된다. 들을 수 있기에 어쩌면 수동적인 태도의 상태에서도 입력이 가능하다. 물론 집중해서 듣는 것과 다른 일을 하면서 듣는것의 콘텐츠의 경험적 차이는 존재하겠지만말이다. 집중해서 듣고 있지만 들었던 내용을 전부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개발 서적이나 학습에 관련된 책들은 적합하지 않은것 같다. 그리고 밀리의 서재나 리디북스와 같은 이북과 함께 보는 것을 권장한다.

매거진 요약의 매력

이코노미스트, 시사저널, 동아비지니스리뷰, 빅이슈코리아, 과학동아, 포브스코리아 등 다양한 매거진 요약본을 들을 수 있는데 양질의 매거진 글들을 다른 비용없이 오디오 북으로 들을 수 있는데 출근길에 차에서 혹은 지하철에서 최신 이슈들을 들을 수 있다.

영어 오디오북의 재발견 - 아마존 킨들 무료책 + 윌라 오디오북

영어학습에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아마존 킨들 앱에서 고전 무료 이북을 다운로드 받고 윌라에서 같은 책의 오디오북을 실행해서 눈으로 보면서 책을 읽어갈 수 있다. 다소 쉬운 책들은 듣기만으로 듣기 훈련을 하고 다소 어려운 단어들과 문자들이 있는 책들은 텍스트와 함께 눈으로 함께 들으면서 읽어갈 수 있다. 물론 오래된 고전들은 PDF, EPUB 파일을 구글에서 검색으로 쉽게 구할 수도 있고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도서앱에서도 무료 고전책들이 다운로드 가능하다.

클래스(강연 콘텐츠)

지속해서 업데이트 되는 강연콘텐츠도 너무 좋다. 유튜브에서도 쉽게 강연 콘텐츠들을 볼 수 있지만 실제 강연을 녹음한 것과 함께 제공되는 PT 화면과 자막은 강연을 더욱더 집중력 있게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추천대상과 이유

1.
독서에 항상 실패 하시는 분들
2.
영화 드라마는 좋아하지만 종이로 된 만화 조차 읽기 어려운 분들
3.
독서광이지만 시간이 없어 독서량이 줄어든 분
4.
이코노미스트, 시사저널, 동아비지니스 관련 매거진 구독하고 싶으셨던 분들
5.
초중고 아이들이 있다면 강추! 독서교육 가이드로 최고!
6.
TED나 팟케스트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클래스 서비스가 정말 매력적이다.
#윌라 #오디오북 #김혜수 #생산성 #시간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