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입의 시대

앞 시대의 논리와 질서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지식과 교양을 ‘리셋’하며 새로운 시대의 의미와 가치, 부를 창출해내는 사고·행동의 패러다임
앞 시대의 논리와 질서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지식과 교양을 ‘리셋’하며 새로운 시대의 의미와 가치, 부를 창출해내는 사고·행동의 패러다임
2023.01.02.
예측이 불가능해지는 대전환의 시대를 돌파할 뉴타입의 사고와 행동 프레임, 유연하지만 강력한 생존 전략을 움켜쥐게 될 것이다.
2023.01.02.
야마구치 슈가 정리한 24가지 사고·행동양식
2023.01.02.
인공지능이라는 효과적인 도구가 등장한 이 시대에 사라질 직업을 고민하는 것보다는 각자의 삶 속에서 ‘어떻게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까’를 고민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2023.01.02.
리드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대전환의 시대
2023.01.02.
독자들을 위한 생존 매뉴얼에 가깝다.
2023.01.02.
‘나의 세계를 넓혀줄 하나의 근사한 시선’이라고 생각하고 읽는다면, 이 책은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세계를 넓혀주는 또 하나의 관점을 만들어주는 시간_ 이것이 독 서
2023.01.02.
앞으로는 ‘미의식과 예술’을 무기로 하는 새로운 인재
2023.01.02.
물건이 과잉 생산되고 정답이 범용화commoditization(시장에 유통되는 상품이 개성을 잃어 소비자로서는 어떤 제조 회사의 상품을 구입해도 별반 차이가 없는 상태 ― 옮긴이)되어가는 세상에서 유효성을 잃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
2023.01.02.
가치 창출의 원천이 문제를 해결하고 물건을 만들어내는 능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의미를 창출하는 능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2023.01.02.
혹시 19세기 서부 개척 시대, 전설적 인물인 존 헨리John Henry 에 대해 알고 있는가. 철도 선로 인부로서 누구보다도 힘차게 망치를 휘두르던 존 헨리는 당시 최첨단 기술인 증기 해머가 등장하자 ‘인간이 그깟 기계에 질 리가 없다!’ 면서 기계와의 시합에 나섰다. 그는 고전 끝에 승리했으나 결국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고 말았다.
2023.01.02.
이제부터 이 책에서 펼쳐질 내용은 조금 거창하게 말하면 ‘자본주의의 탈구축’이다.
2023.01.02.
인재 육성의 기본 목적은 문제 해결 능력의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2023.01.02.
문제의 발견과 해결이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비즈니스가 성립
2023.01.02.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던 문제를 찾아내 경제구조 안에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과제 설정자agenda shaper 는 뉴타입으로서 큰 가치를 창출해낸다.
2023.01.02.
첫째는 경험의 무가치화다.
2023.01.02.
이런 시대에 과거의 경험에 의존하는 사람은 인재로서의 가치가 급속히 하락하는 반면, 새로운 환경에서 유연하게 배우는 사람은 가치를 창출해낸다.
2023.01.02.
둘째는 예측의 무가치화다.
2023.01.02.
셋째는 최적화의 무가치화다.
2023.01.02.
변화해가는 환경에 얼마나 탄력적으로 대처하느냐 하는 유연성이 더욱 중요해진다.
2023.01.02.
이제는 사람들이 일하는 기간이 기업의 평균 수명보다 훨씬 긴 시대가 도래했다.
2023.01.02.
즉 무엇이 본업인지 확실히 구분 짓지 않은 채 여러 일을 하면서 고비마다 과감하게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는 뉴타입이야말로 위험 요소를 기회로 바꾸어 유연하고 탄탄한 인생을 걸어갈 것이다.
2023.01.02.
해결하고 싶은 과제, 즉 어젠다가 설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2023.01.02.
진짜 혁신가는 세상의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좇다가 우연히 혁신을 일으키는 반면에, 엉터리 혁신가는 처음부터 수단에 불과한 혁신을 목표로 삼아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고 한다. 진짜 혁신가와 엉터리 혁신가는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성이 완전히 반대인 셈이다.
2023.01.02.
문제가 희소해지는 세상에서는 ‘미래를 구상하는 능력’이 큰 가치를 갖는다. 문제란 이상적인 모습과 현재 상황의 차이이며, 이상적인 모습을 추구하는 데는 반드시 미래를 구상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23.01.02.
‘어떤 미래를 만들고 싶은가’ 하는 중요한 문제는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
2023.01.02.
오늘날처럼 뷰카화된 세상에서 다른 사람에게 미래 예측을 부탁하고 마치 시험에 대비하듯이 ‘경향과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전형적인 올드타입의 패러다임이다.
2023.01.02.
나날이 발달하는 기술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기술의 실현을 견제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그런 시도는 결국 모두 실패로 끝났다. 즉 우리는 기술의 진화를 막을 수 없다. 그렇다면 낙관론자가 되는 수밖에 없다. 진화를 멈출 수 없는 인공지능 앞에서 망연자실하게 ‘과연 누가 일자리를 빼앗길까’를 예측하는 것은 아무 소용도 없는 일이다.
2023.01.02.
일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관련된 사람들에게 큰 동기를 부여하고 의욕을 이끌어내는 방식이 바로 뉴타입이다.
2023.01.02.
사람의 능력은 리더가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렇게 사람이라는 자원에서 값진 능력을 끌어내는 리더에게는 커다란 경제적 가치가 발생한다.
2023.01.02.
요즘은 어느 조직에서나 ‘부하 직원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한다. 무능하다’고 푸념하는 임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전형적인 올드타입이다. 사실 문제는 부하 직원이 의욕적으로 일을 하도록 일의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는 자신의 무능력이다.
2023.01.02.
뉴타입은 ‘의미’를 분명히 밝힌다. 항상 큰 배경으로서 ‘의미’를 보여주고 그 앞에 해결해야 할 일과 목표를 제시하는 방식이 뉴타입이다.
2023.01.02.
이런 양극화가 진행되는 세계에서 모든 기업은 ‘도움이 되는’ 상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 것인지, 아니면 ‘의미가 있는’ 상품 시장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2023.01.03.
‘도움이 되는’ 상품 시장에서는 승자독식 현상이 나타나는 반면에 ‘의미가 있는’ 상품 시장에서는 다양성이 발생한다.
2023.01.03.
개별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Price Book-value Ratio)이다. 이는 장부상의 가치로 회사 청산 시 주주가 배당받을 수 있는 자산의 가치를 의미한다.
2023.01.04.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포르쉐라는 브랜드에 따르는 역사와 스토리 그리고 상징이라는 ‘의미’를 구입하는 것이다. 자동차를 비롯해, 연일 경매로 낙찰되는 예술 작품이나 가구 등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고가로 거래되는 것은 모두 의미와 스토리를 지닌 제품이다. 물건이 넘쳐나 물건의 가치가 중장기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시대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도움이 되는 물건을 만들어내는 조직과 개인이 아니라 의미와 스토리를 창출해내는 뉴타입에게 높은 보수가 지불될 것이다.
2023.01.04.
현재 시장에서는 ‘글로벌 니치 기업에 의한 시장의 다양화’와 ‘글로벌 메가 기업에 의한 시장의 과점화’라는 상반된 트렌드가 동시에 진행되는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 두 개의 트렌드는 해당 시장이 ‘도움이 되는’ 편익을 제공하느냐, 혹은 ‘의미가 있는’ 편익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나뉜다. ‘도움이 되는’ 상품 시장에서는 글로벌화가 진행됨에 따라 극소수의 승자에 의한 독식이 발생하는 반면, ‘의미가 있는’ 상품 시장에서는 다양화가 진행된다. ■ ‘도움이 되는’ 상품 시장은 비용 대비 효과가 엄격히 요구되고, 가격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저하되는 반면, ‘의미가 있는’ 상품 시장에서는 의미가 지닌 프리미엄에 따라 극히 높은 가격대가 형성된다. ■ 지금까지 대부분의 기업들은 ‘도움이 되는’ 상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앞으로는 글로벌화에 수반되는 승자독식을 피해 상당수의 기업이 ‘의미가 있는’ 상품 시장으로 포지션을 옮겨야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로지 도움이 되는 상품으로 가치를 만들어내려는 것은 올드타입이다. ■ 반면에 뉴타입은 일찌감치 ‘의미가 있는’ 상품 시장으로 옮겨가 창의성 있고 의미 있는 포지션을 마련함으로써 높은 수익과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한다. ■ 현재 혁신과 관련해서는 디자인과 기술이 주요 논점이 되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모방에 취약하다. 모방이라는 공격에 맞서려면 의미가 필요하다. 시장에 계속 메시지를 보내고 의미를 축적한 기업은 모방이라는 공격에 맞서는, 극히 견고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2023.01.04.
Key Point ■ 원시시대부터 20세기 후반까지 우리의 일상생활에는 수많은 불만, 불편, 불안이 존재했으며 이들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큰 부를 일궈낼 수 있었다. 하지만 20세기 후반 이후 우리 주변에서 큰 문제가 없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공급 과잉 상태에 빠졌다. ■ 이런 변화 속에서 지금까지 높은 평가를 받아온 문제 해결자는 앞으로 올드타입으로서 가치를 급속히 잃는 반면, 문제를 발견하고 제기하는 사람은 뉴타입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 문제란 이상적인 상태와 현재 상태의 차이로 정의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제의 희소화 현상은 근본적으로 이상적인 상태를 구상하는 능력의 쇠퇴를 초래한다. ■ 뉴타입은 우선 이상적인 상태를 구상하고 현재 상황과 비교한 다음 그 차이에서 문제를 발견해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명확히 제시한다. ■ 경쟁력의 원천이 문제 해결 능력에서 문제 발견 능력으로 옮겨가면 기업들은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끝없이 외부에서 제공되던 ‘이상적인 모습’이 이제는 불명확해지기 때문에 앞으로는 스스로 이상적인 모습을 구상해야만 한다.
2023.01.04.
2023.01.04.
Key Point ■ 혁신의 정체는 ‘문제의 희소화’에서 발생한다. 양질의 문제를 정의하지 못하면 해결책으로서의 혁신도 정체된다. ■ 혁신을 결심하고 성공시킨 혁신가는 없다. 그들에게는 항상 해결하고자 하는 구체적 과제가 있었고 이를 획기적인 접근법으로 해결한 결과가 혁신이라고 불린 것이다. ■ 양질의 문제 설정과 혁신적인 해결 수단의 조합으로 혁신이 이루어지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결과일 뿐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혁신을 목적으로 설정하는 것은 올드타입의 사고방식이다. ■ 오픈 이노베이션의 정체 현상도 ‘과제’의 부재라는 문제와 관련이 있다. 과제가 명확하게 설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결책을 아무리 추구해봐야 거대 비즈니스가 형성되지 않는다. ■ 뉴타입은 과제의 설정과 해결에 주목한다. 이때 방법론이 획기적이어서 경제적 가치가 커지면 비로소 ‘혁신’으로 인정받게 되지만 처음부터 혁신 자체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올드타입의 사고방식이다.
2023.01.04.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세계의 다양한 교회의 사역 형태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사역 모델을 조합하여 본 교회에 맞게끔 리디자인하는 작업을 통해 사역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2023.01.04.
뉴타입은 중대한 과제를 찾아 해결을 목표로 삼는다. 뉴타입에게 오픈 이노베이션은 단순한 수단일 뿐, 결코 목적이 아니다. 그런데 많은 기업이 오픈 이노베이션 자체를 목표로 내걸고 있어, 실제로 해결하려고 하는 과제는 어딘가로 사라진 경우가 많다. 수단을 목적으로 착각하고 혁신만을 추구하는 사고방식은 전형적인 올드타입이다.
2023.01.04.
앞으로의 비즈니스에서는 보틀넥이 되는 ‘문제’를 어떻게 발견하고 제기하느냐가 관건이다.
2023.01.04.
비즈니스에서는 문제의 발견과 해결이 부를 생성한다
2023.01.04.
현재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많은 조직과 단체가 ‘업무방식의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노동시간이라는 ‘양’을 줄이고 있지만, 일의 ‘질’에 관한 논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18
2023.01.04.
세상에서는 일의 ‘양’만이 아니라 ‘질’의 문제, 즉 일의 ‘ WHAT’과 ‘WHY’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2023.01.04.
자신이 원하는 바람직한 상태와 현재의 상황에 ‘차이’가 있는 것, 이를 ‘문제’라고 정의하는 것이다.
2023.01.05.
뉴타입은 항상 나름의 바람직한 이상형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다.
2023.01.05.
뉴타입은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눈앞의 현실과 비교하고 둘 사이의 차이를 찾아냄으로써 문제를 발견한다.
2023.01.05.
Key Point ■ 대부분의 미래 예측은 결정적인 국면에서 모조리 빗나갔다. 이는 예측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예측이라는 행위에 본질적으로 내재된 문제점이다. ■ 지금까지 중요한 상황에서 예측이 모두 빗나갔듯이 현재 우리가 내놓는 수많은 예측도, 별로 중요하지 않을 때는 들어맞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빗나갈 것이다. ■ 현재 기업에서 경영 계획을 세울 때는 대개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대비한 활동을 계획하지만 점점 뷰카화되어가는 세상에서 이런 사고방식은 이미 올드타입이다. ■ 뉴타입은 미래를 구상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움직인다. 주도권을 잡고 행동하는 뉴타입에게는 ‘예정대로’의 미래가 찾아오는 반면에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 우왕좌왕하는 올드타입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미래가 다가올 것이다.
2023.01.05.
오랜 세월 사람들은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가르침만 받았지, 즐기는 방법은 배우지 못했다. 특히나 별다른 재능이 없는 평범한 사람에게 여유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두려운 문제다.
2023.01.05.
‘의미’를 끌어내는 뉴타입의 능력이야말로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 특히 앞으로 수많은 조직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1980년에서 2000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는 ‘의미’를 지극히 엄격하게 평가한다.
2023.01.05.
Key Point ■ 생산성이 향상되었는데도 노동시간이 줄어들지 않는 것은 우리가 하는 일의 상당 부분이 실제로는 의미가 없는 ‘엉터리 일’이기 때문이다. 각종 조사 결과, 자신의 일에서 보람이나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 인적 자원에는 가변성이 있다. 사람의 능력은 이미 정해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부여받은 ‘의미’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뉴타입이 조직에서 큰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 현대사회에서 가장 귀중한 자원은 ‘사람에게서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동기부여’다. 따라서 동기부여에 강한 뉴타입은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는 반면에, 오직 목표치와 핵심성과지표에만 의지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올드타입은 조직의 성과를 떨어뜨린다. ■ 밀레니얼 세대는 직업을 선택할 때 ‘의미’를 중요시한다. 앞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뉴타입과 목표만 강요하는 올드타입이 이끌어내는 조직의 잠재력에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 특수한 비즈니스나 카리스마적인 경영자만이 ‘의미’를 생성해낸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뉴타입은 전통적인 산업에 종사할지라도 자신의 구상력과 미의식을 통해 사람들에게 의미를 제시하고 의욕을 이끌어낸다.
2023.01.05.
경영이란 본질적으로 차별화를 추구하는 행위이므로 아무리 논리적으로 옳은 해답이라 해도 타사와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면 가치가 없다.
2023.01.05.
중요한 것은 인간과 마케팅의 관계다. 마케팅은 매우 뛰어난 ‘부하’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마케팅을 ‘주인’으로 삼는다면 비즈니스는 제대로 된 결과를 내지 못한다.
2023.01.05.
마케팅은 ‘세상에 이런 물건을 내놓고 싶다’는 바람을 실현하는 도구로서는 상당히 강력하다. 인간이 주체가 되어 ‘무엇을 세상에 내놓을까(WHAT)’를 결정하고, ‘어떤 방법으로 내놓을까(HOW)’에 관해서는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3.01.05.
어느 경우든 개인의 감성이 최대한 반영된 제품이므로 그 가치에 공감하는 사람은 매우 강한 구매 욕구를 갖게 된다.
2023.01.05.
Key Point ■ 18세기 산업혁명 이래 ‘강한 비즈니스’는 곧 ‘거대 비즈니스’를 가리켰다. 하지만 정보와 유통의 인프라가 크게 변화하면서 더는 규모가 필수 조건이 아닌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 기존의 기업전략론에서는 규모와 집중이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있어서 결코 양립할 수 없다고 여겼다. 규모를 추구하는 기업은 집중화에 대한 우선순위를 낮추었고 그 결과 차별적 우위성을 잃고 ‘동질화의 덫’에 빠지고 말았다. ■ 하지만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지금까지 국내 로컬 시장에서 규모의 이익을 얻지 못했던 니치 비즈니스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니치’라는 새로운 포지셔닝으로 규모와 집중을 양립시킬 수 있게 되었다. ■ 이런 세계에서 올드타입은 여전히 시장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고안하는 반면, 뉴타입은 타깃을 집중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적중력을 높여 규모를 확보하는 전략을 채택한다. 그 결과, 전자는 집중화를 등한시하여 글로벌 시장에 적중력을 지니지 못하는 반면, 후자는 높은 적중력을 얻어 독자적인 포지셔닝을 구축한다.
2023.01.05.
Key Point ■ 경영에는 ‘WHAT(무엇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가?)’, ‘ WHY(왜 중요한가?)’, ‘ HOW(어떻게 실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현대와 같이 미래가 불확실하고 동기가 경쟁력의 중요한 원천이 되는 시대에는 상대적으로 ‘ WHAT’과 ‘ WHY’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반면에 ‘HOW’의 중요성은 낮아진다. ■ 근대 이후 아시아의 기업들에서는 ‘HOW 리더십’이 중시되었다. 이런 현상은 미국과 유럽의 선진 기업을 따라잡으려는 목표WHAT가 분명하게 제시되고, 경제적인 성장이 그대로 행복과 삶의 보람으로 이어진다는 이유WHY가 암묵적인 전제로서 사회에 공유되던 시대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 ‘WHAT’과 ‘WHY’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비전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기업이 내세우는 비전은 조직 구성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 우수한 인재를 모으고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려면 ‘WHAT’, ‘WHY’, ‘HOW’를 명확히 제시하고 이를 공감할 수 있는 체계적 스토리로서 전달해야 한다. 1960년대 아폴로 계획을 비롯해 과거에 큰 성공을 거둔 프로젝트나 기업에서 이런 요건을 갖춘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2023.01.05.
Key Point ■ 기업의 의사결정이 논리에 편중되면 세 가지 문제를 초래한다. (1)차별성이 사라진다. (2)의사결정이 장기화되거나 교착 상태에 빠진다. (3)의미 있는 상품 시장에서 경쟁력이 감소한다. ■ 경영에는 논리로 풀어야 할 문제와 논리로는 풀 수 없는 문제가 있다. 문제의 특성을 확인해서 논리와 직감 중 어느 쪽을 사용할지를 결정하는 메타 의사결정 능력이 중요하다. ■ 대니얼 카너먼은 시스템1(직감)과 시스템2(논리)가 인간의 의사결정을 통제하며, 시스템2를 활용해야 하는 문제에 시스템1을 이용하면 성과가 저하된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직감과 논리를 적절한 대상에 적당히 이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암시한다. ■ 최근의 연구에서는 고도로 복잡한 문제에 관해 지나치게 논리적으로 해답을 도출하려고 하면 데이터의 정확도 분산으로 인해 오히려 의사결정의 질이 악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는 휴리스틱과 직감을 적절하게 이용해야 의사결정의 질이 높아진다.
2023.01.05.
현재와 같이 미래의 전망이 불투명하고 무엇이 정답인지 확실하지 않은 시대에 그저 단기적인 생산성만 추구하는 것은 올드타입이라고 단정 지을 수밖에 없다. 이런 시대에는 오히려 의식적으로 놀이를 접목시켜서 예상치 못한 발견과 재미, 즉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통한 비약의 기회를 의도적으로 모색하는 뉴타입의 방식이 필요하다.
2023.01.05.
오늘날처럼 불확실한 세계에서 오로지 무엇에 도움이 될지에만 집중하고 ‘놀이’가 가져다줄 우연한 기회를 배제하는 것은 올드타입이다. 반면, 뉴타입은 전략적으로 ‘규율’에 ‘놀이’를 포함시킴으로써 우연이 이끌어내는 큰 비약, 즉 세렌디피티를 추구한다.
2023.01.05.
Key Point ■ 생물의 유전자를 비롯해 자연계에는 다양한 오류가 내포되어 있다. 단기적으로 효율성을 악화시키는 오류가 시스템에 내재되어 있는 이유는 오류로 인한 뜻밖의 변화가 중장기적으로는 비약적인 진화의 계기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류를 최소화하여 효율을 높이는 방식, 즉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 초반에 지배적이던 올드타입은 중장기적인 비약의 계기를 말살할 위험성이 있다. ■ 특히 지금처럼 뷰카화된 세계에서는 미래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꿰뚫어보기가 상당히 어려우므로 무엇이 유용할지만을 기준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올드타입은 거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 미래를 확정적으로 예측해서 필요한 것만 준비해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 적절히 균형을 갖춘 뉴타입이 필요하다. 큰 방향성을 설정한 다음 모든 것을 예정조화시킬 것이 아니라 직감과 예감에 기초해 준비하는 사고, 즉 브리콜라주야말로 새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소양이다.
2023.01.05.
실정법주의와 달리 자연법주의하에서는 법 자체의 옳고 그름이 비판적 검토의 대상이 된다.
2023.01.06.
시스템의 변화가 너무나 빠르고 명문화된 규칙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세계에서는 자연법주의적인 사고방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제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내재화된 가치관이나 미의식에 따라 ‘자기 뜻대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2023.01.06.
구글의 사업 영역인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분야는 변화가 극심하다. 규칙의 정비가 시스템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세계인 셈이다. 이런 세계에서 큰 사업을 하려는 경우, 오직 명문화된 규칙에 따라 다양한 의사결정을 내린다면 결정적인 오류를 범할 수도 있다.
2023.01.06.
기술이 인간의 상상력을 훨씬 뛰어넘는 진화를 거듭하면서 세계는 점점 더 뷰카화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어디까지나 인간이 주主고 기술은 종從인 주종관계를 유지하면서 진화하는 기술을 이용하여 더욱 풍요롭고 인간적인 세계를 건설하려면, 우리 인간은 규칙 이외에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만한 새로운 관점을 마련해야 한다.
2023.01.06.
Key Point ■ 유전자 분석이나 인공지능 등, 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큰 영역일수록 규칙이 정비되어 있지 않다. 이런 세상에서는 규칙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에게 내재된 규범과 미의식에 의거해 모든 일을 판단하기 위한 ‘성숙한 지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 일본에서는 최근 10여 년간 특히 인터넷 관련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했다. 규칙이 정비되지 않은 영역에서 큰돈을 벌다가 세상의 비난을 받고는 사업을 철수하는 일이 반복되어왔던 것이다. ■ 구글은 미 국방부와의 인공지능 공동 연구를 직원들의 압력으로 중단했다. 이는 자신들의 미의식과 규범을 갖춘 조직이 어떻게 자신들의 사업에 넓고 올바른 안목으로 규율을 적용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 점점 더 빠르고 복잡하게 진화가 일어나는 세상에서 외부로 드러난 규칙에만 의지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다. 미래에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진, 선, 미’의 기준에 비추어 자신의 행동을 다스려야 큰 파국을 피할 수 있다.
2023.01.06.
GDP로 대표되는 경제지표는 오늘날 ‘풍요로움’이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서는 이미 무의미해졌다. 현대사회는 ‘물건’에서 ‘의미’로 가치의 원천이 바뀌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여전히 가치의 크기를 물건의 양으로만 측정하는 올드타입을 고수한다면 풍요롭고 건전한 사회를 구축할 수 없다. 앞으로는 경제지표를 대신할 새로운 질적 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유연하게 활용하는 뉴타입의 방식이 필요하다.
2023.01.06.
GDP로 대표되는 경제지표는 오늘날 ‘풍요로움’이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서는 이미 무의미해졌다. 현대사회는 ‘물건’에서 ‘의미’로 가치의 원천이 바뀌고 있다.
2023.01.11.